[알면좋다] 캠핑용 장비, 화물차 튜닝규정개정(화물차 차종변경, 캠퍼, 튜닝)

 

안녕하세요. 리타임입니다.

 

 

화창한 날씨일 때면

밖으로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꿈틀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캠핑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왔을 텐데요

 

 

앞으로 화물차의 차종 변경 없이

캠핑용 장비를 장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차에 대해 차종을 변경하지 않아도

차량 적재함에 캠핑용 정비인 ‘캠퍼’를 장착할 수 있도록

‘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고시)’를 개정 및 시행한다고.

지난 27일 밝혔습니다.

 

 

 

현재는 캠핑용 자동차일 경우,

제작·튜닝 시 자동차관리법령상의 차종 분류 기준에 따라

승용·승합·특수차로 등록 및 관리하고 있는데요

 

 

특히 화물차의 경우는 캠핑용 차로 튜닝할 경우,

이전의 화물차로서의 주된 기능을 잃게 되고

특수차로 차종 변경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별도의 ‘캠퍼’를 수입하여 화물차에 설치하기도 했는데

이 경우, 불법튜닝과 안전성에 관한 문제 등으로 논란이 되면서

결국 튜닝승인을 받지 못했었죠.

 

 

 

하지만 이번 고시가 개정되면서 기존 캠핑용차와는

별도의 개념으로 화물차 용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물품적재 장치에 캠퍼를 설치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 이유는 개정된 고시에서 캠퍼를

“야외 캠핑에 사용하기 위해 화물자동차의 물품적재 장치에 설치하는 분리형 부착물”로 정의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캠퍼를 부착하는 것에 대해서도

튜닝 승인을 위한 합법적인 안전 기준이 마련됐습니다.

 

 

 

이번 고시 개정은 ‘하이브리드 튜닝’

쉽게 내연기관을 하이브리드로 바꾸는 튜닝방식을 근거로 마련됐는데,

 

 

과거의 원동기 튜닝은 출력이 이전과 같거나 증가되는 것만 허용했지만

LNG 등과 같이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저공해자동차는

엔진출력이 낮아지는 튜닝도 허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명시했습니다.

 

 

따라서 향후 관련 기술개발 등이 이뤄진다면

경유 화물차의 하이브리드(경유+전기) 튜닝,

노후 경유 화물자동차의 LNG 엔진 교체 튜닝 등이

활성화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국토교통부는 튜닝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추가로 ‘튜닝 일자리 포털(www.cyberts.kr)’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튜닝 일자리 포털은 일자리 매칭 서비스, 튜닝 교육 서비스,

업체 컨설팅 서비스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는데요.

특별히 영세한 튜닝업계를 지원하면서

초기 창업자의 기술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무려 900여개 이상의 다양한 튜닝 유형별 외관도를

전산화 및 포털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튜닝시장의 성장세

 

정부가 지난해 발표했던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을 시행한 이후

지속해서 튜닝시장의 성장세가 나타나는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난 2월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캠핑카 튜닝 대수는 1,446대로

487대였던 작년과 비교하여 약 3배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튜닝 승인 및 검사가 면제되는 자율튜닝 항목 확대로

지난해 10월 14일부터 현재까지 약 1만 1,000건 이상의 튜닝이

규제 완화 혜택을 받은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튜닝인증부품의 경우에도

시장수요가 높은 전조등용 LED 광원 등의 품목 확대로

부품 판매 개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마지막으로 국토교통부의 김상석 자동차관리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캠핑용자동차 등 튜닝시장의 성장추세가 나타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 말하며 “이번에 시행되는 ‘튜닝 일자리 포털’ 및 화물차 캠퍼 튜닝제도를 통해 새로운 튜닝 시장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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